앞으로, 그리고 뒤로.. 작은 깨달음

영혼은 양끝이 이어진 무한히 긴 실과 같다. 그것은 시간과 공간 위에 내던저져서 앞뒤로 엉키고, 위아래로 꼬이고, 여기저기 헝클어져있다. 그 한 마디 마디가 정신이고, 거기에 육신이 덧붙여져서 삶이 이루어진다. 나의 전생은 14세기 어디에선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이며, 또 다른 나의 전생은 먼 미래에 우주 여행을 즐기는 꼬마 아이일 수도 있다. 나의 후생은 야수에게 쫒겨 동굴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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